주말을 맞이해서 오랜만에 중학교 동창들과 약속을 잡았어요몇년만에 만나는거라 이 날은 다른 날보다 특별하게 보내고 싶었어요.일류 인도요리를 맛볼 수 있는 가게가 있어 즐겁게 다녀왔습니다.
아마제의 독특한 간판이 눈에 띄었습니다.한글과 영문으로 쓰여진 글자가 찾은 곳임을 확인하고는 발걸음을 옮겼습니다.사실친구들이모이면이탈리안레스토랑에가는일이다반사인데,이날친구들중한명이이집괜찮아.라고적극추천을해서간것도있거든요.결론적으로 잘 갔다고 생각합니다. 🙂
홍대입구역에서 약 5분 거리에 있던 홍대 인도 카레 맛집입니다.방송에서 자주 들렀던 곳을 가기 전부터 기대를 품고 가게 되었어요.
가게를 꾸민 센스가 대단했어요!알록달록한 조명 때문에 이국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었다.
브레이크 타임이 따로 없기 때문에 한가한 시간에 방문하면 좀 더 여유로운 식사를 할 수 있게 된 거죠.식사시간을 좀 피해서 방문했더니 한산해서 좋았어요.
나무로 만든 목각 인형과 램프가 눈에 들어와서 잘라 보았습니다.집에 가져가고 싶을 정도로 갖고 싶은 소품이 되게 많아요.
어느 정도 식당을 다 본 후에 본격적으로 식당을 즐기기 위해서 메뉴를 하나하나 살펴보았습니다.3명이서 왔기 때문에 2인분 세트메뉴는 부족할 것 같아 카레 1개와 탄두리 1개를 추가했습니다.
진수성찬이 차려지는 걸 보면 홍대 인도 카레부터 음료까지 여러 가지가 나왔어요!일단 망고와 딸기가 들어간 라시로 식욕을 조금씩 높인 후 카레를 맛보기로 했어요.역시 상큼하니까 입맛이 당겼어요.
탄두리 치킨과 새우가 철판 위에 담겨 푸짐하지만 양파와 양배추 같은 야채도 구워 먹으면 의외로 맛있습니다!
오이랑 파프리카 들어간 샐러드로 입는 리프레시 해줬어요직접 만들었다는 핑크소스는 달지 않고 상큼한 게 입에 너무 잘 맞아요
튀김옷이 없어서 닭에 양념장을 찍어놓은 다음에 부뚜막에서 구워 나온대요.튀기지 않으면 바삭바삭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수분이 있는 것이 촉촉하더군요.
닭발도 커서 먹기 편했어요다른 치킨보다 기름기도 적고 향기도 좋아서 친구들도 맛있게 먹더라고요오래된 친구라 그런지 지금은 식욕도 비슷한 것 같아요 (웃음)
이번에는 접시에 새우랑 야채를 담아서 눈금을 담았습니다.새우를 비롯한 재료들이 좋을 뿐만 아니라 접시들도 하나하나 신경써서 준비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홍대 인도 카레 맛집은 소소하게 신경쓴 듯하여 만족스러웠습니다.
크고 살도 통통하고 맛도 고소해서 계속 먹고 싶은 메뉴였어요적당히 잘 구워져 부드러운 식감과 풍미에 매료됩니다.
처음에는 토마토라고 생각했는데 파프리카였어요.평소에는 잘 먹지 않는데, 함께 구우면 고소한 향기가 나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메인 메뉴답게 비주얼이 남달랐어요작은 화로에 넣어주는데 그 위에 치즈를 살짝 뿌려주셨네요.인생 카레라고 할 만한 맛이 났습니다.
사장님의 추천으로 주문한 람라비비에는 양고기가 듬뿍 들어가 있었어요인도 요리 특유의 향이 나지만 불편하지 않아 부담없이 먹기 좋은 카레였습니다.고기도 부드러워!
이거는 제가 먹어보고 싶어서 주문한 매운 카레 치틴티 카마실라예요가운데 고추만 봐도 약간 매울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역시 홍대 인도 카레 맛집은 달랐어요! 맵지만 자극적이지 않고 먹으면 먹을수록 먹고 싶더라고요저희가 주문한 카레는 모두 엄지 척이었네요.
그냥 먹는 것도 맛있지만 역시 밥이나 난이랑 같이 먹는 게 더 맛있네요!강황가루를 넣은 밥이었기 때문에 끈기와 윤기가 보통 밥보다 좋았습니다.
현지에서 안 먹어봤는데 카레를 한 입 먹는 순간 조금이라도 제 머릿속에 인도가 그려졌어요누구나 홍대 아마에서 만든 요리를 맛보시면 꼭 돌아오실 겁니다.눈에 띄는 맛도 없이 맛있게 요리를 해주더라고요.
이목을 끌었던 이 메뉴는 뷔페로 이용할 수 있는 인도의 주식난이라는 메뉴입니다코코넛으로 간을 맞춘 카브리난을 주문했는데 달콤하고 깔끔한 맛이 나는 거예요
인원에 맞게 버터난도 추가했습니다인도 음식을 제대로 먹기 위해서 손을 깨끗이 씻고 빵을 뜯어 먹었어요.밀가루 반죽이 굵지 않고 얇아 쫄깃한 식감도 뛰어났다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홍대 인도 카레 그 루메점에서는 세트메뉴 주문시 난을 무한리필로 먹을 수 있습니다.그 자리에서 구워주셨기 때문에 노릇노릇하고 따뜻하기 때문에 이날 3판 넘게 먹었습니다
식욕을 돋우는 비주얼뿐만 아니라 속 재료도 푸짐했어요이런 데는 뭔가 좀 쩨쩨하다 싶었는데 빠지더라고요여러 번 먹어도 금방 줄어들지 않기 때문에 마음껏 먹을 수 있었군요.
마지막으로 맛본 메뉴는 사모사입니다.2인용이라 2개가 제공되었는데 포크와 나이프로 잘라서 셋이서 사이좋게 나눠먹었어요.
잘라보니 속이 꽉 차서 배불러도 군침이 돌았어요.부드럽게 잘리면서 입안에서 녹는데 완전 빠져요.아까 드셨던 음식 못지않게 식사의 마지막을 멋지게 장식해 주셨어요 🙂
홍대 인도 카레맛집모처럼 다채로운 요리와 함께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어 왔습니다.근처에 가시면 특색있는 인도 카레를 한번 맛보세요.독특한 인테리어와 맛 두가지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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