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미어리그 재출발 계획에 따라 지난 화요일 소규모 그룹 훈련을 시작한 프리미어리그 각 팀은 훈련에 앞서 19개 구단 총 748명의 선수와 스태프가 모두 코로나 19진단검사를 받았습니다. 20개 구단 중 빠진 노리치 시티는 20일 모든 선수와 스태프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습니다.
프리미어리그 20개 팀 선수와 스태프에 대한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왓퍼드 소속 선수 1명과 스태프 2명, 번리의 이반 옴 수석 코치를 포함한 6명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양성으로 판정된 선수와 스태프는 즉시 자가격리 조치를 받고 앞으로의 상황을 지켜봅니다.
선수 1명과 스태프 2명이 코로나19 양성으로 판정받은 왓포드는 의료상 비밀유지를 바라는 당사자의 요구로 정확히 이름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왓포드의 주장 트로이디니는 소규모 그룹 훈련이 시작되기 전 인터뷰에서 가족의 감염 우려가 있기 때문에 훈련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로이디니의 아들은 현재 생후 5개월로, 최근 호흡 곤란에 빠진 탓에 아들을 위험에 빠지지 않도록 디니는 훈련에 참가하지 않기로 선택했습니다.
3월 13일부터 중단된 프리미어리그는 남은 경기가 92경기에 달해 6월 12일 재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지만 선수와 스태프 사이에 코로나 감염자가 발생한 이상 재개일은 연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프리미어리그 20개 팀 선수와 스태프의 검사 결과가 완전히 나온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추가 확정 사진이 발생할 가능성은 여전하며 현재 총 3개 팀에서 확정 사진이 나오고 있지만 다른 팀에서도 확정 사진이 나오면 훈련에 차질이 생기기 때문에 최소 1~2주 후에는 프리미어리그 재개가 늦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5명의 선수가 소규모로 조 훈련 중인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은 연습시간을 75분으로 제한하여 코너 플래그, 축구공, 콘, 골대, 잔디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수시로 소독하여 안전한 훈련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