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제왕절개 후기 무통주사 페인버스터 물마시기

 

둘째 제왕절개 후기 무통주사 페인버스터 물마시기 1

안녕하세요육아인플루언서 조은입니다 성격이 자고 일어나면 전날의 기억들을 많이 까먹는 스타일이라 까먹기 전 둘째 제왕절개 후기를 남겨보려고 해요 한 번 해봤던건데도 다시 하니 새로웠던 출산후기와 무통주사와 페인버스터지금도 ing지만 기록해볼게요  제왕절개 후기

둘째 제왕절개 후기 무통주사 페인버스터 물마시기 2

보통 자연분만으로 출산이 불가능한 상황일 때 제왕절개 수술법이 실시되요 아기가 너무 크거나, 거꾸로 있거나, 횡으로 있거나태반이 산도를 막고 있거나(전치태반)이전에도 제왕절개로 출산했던 등의 경우가 해당되요 저의 경우에는 첫째를 유도분만 후 제왕수술로 분만했기 때문에둘째도 자연스럽게 선택제왕을 하게 되었어요 ..산부인과에 따라 입원 시기에 차이가 있는데둘째 출산한 곳의 경우 전날 입원하는 시스템이었어요

둘째 제왕절개 후기 무통주사 페인버스터 물마시기 3

전날 입원해서 정맥주사 바늘을 연결하고항생제 테스트를 진행했어요 12시부터 금식이라 물 포함 섭취하지 못하고새벽 5시에 수액을 맞기 시작했고  9:30 수술이라 9시에 수술준비실에서 대기했다가 수술실 베드 위에서 새우자세로 하반신 마취가 진행되었어요 사람마다 느껴지는 통증 정도가 다르다고 하던데 저는 마취 과정은 크게 아프거나 힘들지는 않았어요 이후 마취 확인 후 주치의 교수님이 들어오셔서 시작되었고 얼마 후에 아기가 뿌앵 우는 소리를 들으니 저도 모르게 눈물이 쌍줄기로 흐르더라고요 ..그렇게 모모는 건강하게 지구상륙을 해주었습니다  모모 출생시각이 9:45이니 이후에는 수술 후 처치가 이루어지고 회복실에서 30분가량 대기 후 병동으로 이동했어요  병실에 올라오니 남편이 신생아실에서 받아온 안내문과 함께 출생카드를 보여줬는데 (38주 마지막 진료 때 3.1키로였는데) 3.8키로 빅베이비로 태어난 우리 모모에요  이제부터 제왕절개 고통 후불 결제를 갚아나가야하는 시간이죠   무통주사 무통주사의 정식 명칭은 자가통증조절장치에요 보통 수술 이후 정맥 주사(링겔)을 통해지속적으로 약물이 투입되게 되요 제가 맞게 되었던 무통주사는 연결되어 있는 버튼을 눌렀을 때 즉각적으로 약물이 투입되기도 했어요 그러다보니 사람마다 버튼을 누르는 횟수에 따라 무통주사 투여가 끝나는 시간이 다를 수 있어요   저는 다음날 오후 시간대에 끝났고그 후에는 링겔을 통해서나 엉덩이에 6시간 간격으로 진통주사를 맞았어요 무통주사 끝난 후에도 진통 계속될 시에 꼭 진통주사 놔달라고 얘기하시면 되요 특히 자기 전에는 꼭! 맞고 자면 자기가 수월해요 페인버스터페인버스터는 수술 부위에 약 2mm 직경의 초소형 카테터를 통해극소 마취제가 극소량 주입되요  페인버스터는 상처 부위에 마취제가 저절로 투여되는 형태에요 이건 선택 사항이라 의무는 아니며수술 전에 주치의와 시행 여부를 정하면 되요 저는 첫째 둘째 분만 때 모두 페인버스터를 했어요  물마시기제왕수술 당일 날에 6시간 이후에 물을 마실 수 있었는데 뽀로로 보리차 꿀팁입니다 꺽인 빨대보다 누워서 물먹기 훨씬 수월해요  첫 날은 소변줄을 삽입하고 있고배 위에 모래주머니를 얹어놓아 오히려 훗배앓이 통증은 느끼지 못했어요 그냥….수술 자체로 통증이 어마무지한 하루죠 수액을 지속적으로 맞고 있어서 배고픔도 딱히 느껴지지 않았어요 ..아파서 끙끙거리다가도 남편이 면회시간에 보고온 아기 사진 보니 잠깐 미소지어지고 힘이 나더라고요   첫째 출산하고 어떻게 아팠는지 기억못했다가다시 하고나니 생생하게 느껴지는 고통을 잘 갚아나가는중이랍니다 다음 고통 후결제도 포스팅으로 이어가볼게요  육아인플루언서 @조은 홈에서 팬하기 꾹!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