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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카카오·에스엠 지분 인수 금지
법원, 카카오의 에스엠 지분 인수 금지

■ 9시 뉴스 영상
9시 뉴스 영상
(KBS 9시 뉴스) 제보
지난달 초 SM엔터테인먼트 경영진은 유상증자를 통해 카카오가 9% 이상의 지분을 확보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
인수가 완료되면 카카오는 SM의 2대 주주가 된다.
그러자 당시 최대주주였던 이수만이 가처분 가처분 신청을 했고, 법원은 이씨 손을 들어줬다.
법원은 에스엠 경영진의 결정이 영업상의 목적은 아니지만, 나. 긴급자금 조달과정에서 이명박 등 주주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아 주주의 이익을 해칠 우려가 있는 경우
법원 판결 직후 이수만은 하이브가 최선의 선택이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씨는 전체 지분의 약 16%를 확보해 최대주주가 됐지만 사실상 추가 지분 확보에 실패한 하이브가 경쟁사인 카카오보다 유리한 위치에 올랐다.
지분을 갖고 있지 않은 카카오가 경영권 확보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황세운/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 “(에스엠 지분이) 9%가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입찰을 통해 매수할 주식수가 지금보다 많아진다는 의미다. . M&A(Mergers and Acquisitions) 계속 시도하기에는 너무 스트레스가 많은 시기입니다…”)
하지만 새 경영진이 선출되는 이달 말 SM 주주총회의 60%를 차지하는 소액주주들이 하이브에 손을 들지는 아직 미지수다.
또 1조원이 넘는 해외자금을 유치한 카카오가 주주총회 이후에도 지분 확보를 이어갈 가능성도 있다.
#출처, news.kbs.co.kr
지난달 초 SM엔터테인먼트 경영진은 카카오가 유상증자를 통해 지분 9% 이상을 확보하기로 결정했다.
코코아는 인수가 확정되면 SM의 2대 주주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자 당시 최대주주였던 이수만이 가처분 가처분 신청을 했고, 법원은 이씨의 손을 들어줬다.
법원은 에스엠 경영진의 이번 결정이 긴급 자금 조달 등 경영상의 목적이 아니라 그 과정에서 이씨 등 주주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아 주주들의 이익을 해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법원 판결 직후 이수만은 하이브가 최선의 선택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 회장은 최대주주가 되기 위해 16% 안팎의 지분을 확보했지만 추가 지분 확보에 실패한 라이벌 카카오에 비해 유리한 위치에 있었다.
전혀 지분이 없는 코코아가 행정권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황세운/자본시장연구원 연구원) “SM 지분 9%가 없다면 공개매수로 매수할 주식수가 지금보다 훨씬 많아진다는 얘기다.” 계속해서 M&A를 시도하는 것도 귀찮고…”)
다만 이달 말 새 경영진이 선출되는 SM 주주총회에서 최대 60%의 소액주주들이 하이브를 지지할지 여부는 두고 볼 일이다.
해외에서 1조원이 넘는 자금을 유치한 카카오가 주주총회 이후에도 지분 확보를 이어갈 가능성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