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성산소와 노화! 기미와 눈 밑 주름까지?노화는 정상적인 세포분열 속도가 느려지는 것을 말하며 노화가 시작되면 몸은 뼈, 혈관, 힘줄은 물론 근육, 뇌세포까지 약해지고 피부재생세포의 속도도 느려집니다.
이럴 때 세포의 재생을 늦추고 세포를 손상시켜 노화를 가속화시키는 주범이 있는데 바로 활성산소입니다.
산소는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성분입니다.^^ 우리 몸이 생명 활동을 하려면 에너지가 필요하고 이 에너지를 만들려면 산소와 영양소가 꼭 필요합니다.
산소로 에너지를 생산하는 곳이 세포 속의 미토콘드리아라고 불리며 에너지 공장이라고도 불립니다. 그런데 공장이 움직이면 매연이 발생하잖아요.
마찬가지로 에너지 공장인 미토콘드리아에서도 자연스럽게 매연이 발생하는데 이것이 활성산소입니다.
그래서 활성산소는 산소가 일을 하면서 남는 변형된 산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 활성산소가 그때그때 처리되면 문제가 없는데 그게 아니라 과도하게 쌓이게 되면 세포를 손상시키고 장기와 조직을 공격하는 독소로 작용하게 됩니다.
즉, 몸을 살리는 산소로부터 몸을 죽이는 활성산소가 만들어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보통 호흡으로 들이마신 산소의 한 2~3% 정도가 활성산소로 바뀐다고 알려져 있습니다.(*출처 : Korean J, Oriental Physiology & pathology 23, 2009)
전신 건강을 위협하는 활성산소도 활성산소 자체가 문제가 된다기보다는 과도하게 쌓여서 체내의 다른 물질과 결합할 때 문제가 생긴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단 활성산소와 지방이 만나면 뇌졸중이나 심근경색 같은 심뇌혈관 질환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단백질과 조우하면 알츠하이머 치매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매일 발생하는 암세포를 제거하는 면역세포의 DNA를 공격하게 되면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인 암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활성산소에 의한 피부 노화! 기미 활성산소로 인해 노화 속도가 빨라지면 나타나는 노화의 신호 중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피부입니다.
활성산소는 피부세포와 조직에도 손상을 주고 체내 항산화 방어시스템을 파괴해 피부노화를 촉진시키며 피부를 산성화시키면서 피부 밑에 노폐물이 쌓여 혈액순환을 막아 수분부족, 주름 등의 노화현상을 초래합니다.
그중 대표적인 기미는 사실 여성호르몬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그 이유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늘어나면 기미의 원인이 되는 멜라닌 색소 분비도 촉진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성호르몬 분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20대 이후에 주로 발생하고 여성호르몬의 성수기인 30대, 특히 출산 시에 많이 진해지는 거죠.
갱년기에는 여성호르몬이 줄어들기 때문에 기미도 자연스럽게 줄어들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죠?
기미를 악화시키는 또 다른 요인 중 하나가 자외선에 의한 활성산소이기 때문인데 잦은 자외선 노출로 활성산소가 축적되면 여성호르몬과 관계없이 기미가 악화됩니다.
활성산소에 의한 피부 노화! 눈 밑 주름은 대표적인 노화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활성산소는 피부 탄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콜라겐과 엘라스틴 같은 섬유질을 파괴하고 점차 탄력을 떨어뜨립니다.
그 중에서도 눈가 피부는 상대적으로 얇고 민감하기 때문에 노화 현상도 가장 먼저 나타나고 주름도 잘 생기게 됩니다.
또 나이가 들면 눈꺼풀도 점점 아래로 내려가잖아요. 눈꺼풀이 처지면 눈은 더 작아지고 동시에 눈 밑에 있는 지방이 부풀어올라 더 늙고 우울한 모습으로 보이게 됩니다.
그러면 평소 노화 방지를 위한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건강한 생활과 식습관은 물론 노화의 주범인 과도한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건강한 동안이 되기 위해서는 항산화력을 키우면 된다고 합니다.
항산화력이란 항산화효소가 활성산소로부터 방어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하는데 이런 능력을 갖고 있는 글루타티온과 같은 아미노산의 일종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여름철 노화에 더욱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는 이때 오늘의 문장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활성산소와 노화! 기미와 눈 밑 주름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