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혜 만드는 법 #식혜
명절이 되자 할머니께서 식혜를 잔뜩 끓여 놓으셨어요.그 때는 이렇게 시간과 정성이 필요한 음료라고는 생각하지 못하고 가져와 마시기 바빴거든요.
그때 먹었던 식혜의 맛을 잊을 수 없으니까 지금은 명절이 다가오면 한번씩 만들게 되었네요.^^
요즘은 손쉽게 티백으로 만드는 제품도 나오지만 할머니가 진하게 해주시던 식혜 맛에는 한참 못 미쳐 친정어머니가 기억하는 우리 할머니 식혜 만드는 법대로 만들고 있어요.
전통음료 식혜 만드는 법 rec ipe
시판용과는 비교할 수 없는 진한 맛!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식혜 만들기 자체가 어려운 것은 아니니 명절에 한번 준비해 보세요.
이 맛을 알면 못 사먹을 것 같아요.^^
재료의 준비와 만드는 법
레시피는 계량컵 200ml를 1C로, 계량스푼 15ml를 1T로, 5ml를 1t로 표기했습니다.
소요시간 : 10시간
[재료] 참기름 400g 물 3.6L + 1.5L 설탕 2C생강 1톨고두밥 2잔 (420g)
식혜 만드는 법, 식혜 만들기.
1면 보자기에 맥아 400g을 넣고 윗부분을 단단하게 묶습니다.
큰 들통에 물 3.6L를 붓고 ①의 맥아주머니를 담가 주무르면서 하얀 국물을 충분히 내도록 합니다.
그 후 주머니에 넣어 1시간 정도 물에 담가줍니다.
31시간 뒤 맥아주머니를 꺼내 짜세요.
그대로 3시간 정도 두면 팥소를 다스려줍니다
4고 2밥 준비.
식혜에 들어가는 부드러운 밥은 지은 하얀 밥을 말합니다.꼭 따뜻할 필요 없이 차가운 밥으로 준비하셔도 돼요.
밥은 많이 넣을수록 맛있지만 식혜밥을 별로 좋아하지 않으면 취향에 따라 조절해도 좋습니다.
저는 두 그릇(420g)을 준비했습니다.^^
5 전기밥솥에 밥을 넣고 ③에 팥소를 가라앉힌 맑은 물만 부어 넣습니다.
앙금이 안 들어가게 하려고 거품기를 쓰곤 했는데부족함이 있으니 마지막에는 주의해서 따라주세요.팥소가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깔끔한 식혜가 완성됩니다.
근데 저는 늦게 시작하면 저녁이 가까워져서 팥소를 충분히 가라앉히지 못한 채 진행했어요 하핫;;
그리고 고두밥이 굳지 않도록 저어서 밥솥에 넣어 보온을 통해 4시간 정도 발효시킵니다.
밥솥이나 상황에 따라 끓는 시간이 다를 수 있으니 3시간 정도 지나면 뚜껑을 열고 밥알이 떠오르는지 확인하세요.보통 밥알이 10알 이상 나오면 잘 되더라고요.^^
6즙은 큰 냄비에 옮겨 담고 발효시킨 밥알은 체에 거릅니다
이어서 2~3회 물로 헹군 후 다른 통에 덜어줍니다.밥알에 생수를 부어 냉장보관 하세요.
7⑥ 냄비에 1.5L 생강을 더 넣고 편생강 1톨과 설탕 2C를 넣어 끓입니다.더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낮추어 5분 정도 더 끓여서 마무리합니다.생강이 조금만 들어가면 향기가 좋아져요.설탕의 양은 별로 달지 않게 했으니 취향에 맞게 조절하세요.
끓는 도중에 올라오는 거품은 제거하고 다 익으면 차갑게 해줍니다
양념으로 바치는 대추는 물에 담가 불립니다
또한 둥글게 썰어서 중앙의 씨를 분리하고, 과육을 둥글게 썰어서 꽃모양으로 자릅니다.
9 식힌 식혜에 따로 냉장보관해둔 식혜밥을 넣어서 냅니다
원래 이렇게 하면 밥알이 동동식혜가 되는데…올해는 담글 시간이 부족했는지… 밥알이 안 떠오르네요.ㅜㅜ뭐가 문제지? ;;
그래도 맛은 최고! 역시 수제 식혜의 진한 맛은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것 같아요.^^
잣과 대추꽃까지 차려놓으니 분위기가 멋지네요.
식혜도 만들었으니까~떡집부터 먼저 송편도 가져왔거든요
추석 기분이 확 나더라고요.^^
식혜 만드는 법은 어렵지 않습니다.식혜 만드는 중이라는 걸 잠시 잊고 있을 때 만들어지는 거니까 하루 이틀 전에 미리 시작해 보세요.
이게 소화를 돕는 음식이기 때문에 명절에 딱 맞아요.
맞다, 식혜는 금방 상하기 때문에 며칠 이내에 마실 수 있는 양 이외는 얼려서 보관하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이거 살얼음 만들어 먹으면 최고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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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식혜만들기 #식혜만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