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가족들과 외식하기로 했는데 장소를 제가 정하기로 해서 제주시 해물탕 맛집을 다녀왔어요.후기도 좋고 메뉴도 다양해서 마음에 들어 고르는 곳이었습니다.

후기에 다시 찾는 손님이 많았는데 그것만으로도 이곳의 맛이 보장되지 않을까 싶어 큰물을 살아있는 해물탕으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주변에는 관광지도 많기 때문에 식사를 하고 가볍게 들렀다 가는 것도 좋을지도 모릅니다.

제가 운전을 맡았는데 매장 뒤쪽에 넓은 주차 공간이 있어서 초보인데도 주차하기가 편하더라구요.
간 날이 평일 낮이라서 공간이 많이 남아있어서 더 주차하기 쉬웠을 것 같아요.

입구에는 제주도 사투리로 넘어가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 글귀가 적혀 있어서 그리움과 웃음이 나왔거든요

가게 이름이 이렇게 크게 유리로 되어 있었는데 깔끔해서 안이 궁금했어요.

제주시 해물탕 맛집에 들어가보니 굉장히 넓고 예뻤어요.
사장님이 말씀하시길 120석에 단체예약도 물론 가능하다고 들었어요.

저희 주 메뉴는 큰물 해물탕이라고 해서 각종 해산물이 가득 들어있는 그 메뉴를 주문하기로 하고 양이 모자랄 것 같아서 전복돌솥밥을 추가했습니다.
서비스도 좋고 양도 많다고 들어서 이만큼 시켜먹고 모자라면 추가주문하기로 했거든요.

테이블 세팅을 하고 기다리는데 술이 생각나는 거예요

그래서 본격적으로 반찬이 나오기 직전에 결국 맥주를 주문하고 귀가하는 길의 운전은 아빠에게 맡겼습니다.

해물탕을 주문하면 참돔구이와 전복창자가 나온다고 해서 좋은 안주가 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먼저 식기 전에 옥돔 소금구이를 맛보았는데, 서비스인데 통통 크고 감동했습니다.

맛있게 짜면서 살이 보이게 탱글탱글해서 서비스로 먹는 게 믿기지가 않더라고요

역시 서비스 전복된장도 먹어봤는데 여기서 맛있는 걸 올리면 항상 들어간다고 합니다.
과연 맛이 어떨지 기대하면서 천천히 씹어 맛을 음미해 보았습니다.
정말 놀랍게도 간장소스를 이곳에서 직접 개발했다는데 이것만 택배로 주문하시는 분도 많대요. 맛을 보시면 모두 이해하실 겁니다.저도 가져갈까 고민했거든요.

커다란 낙지가 센터에 진열되어 있는 제주시 해물탕의 맛있는 음식이 드디어 나왔는데, 그 모양새가 우람할까요?그런 표현들이 어울렸어요
이곳은 모든 메뉴가 양이 접시에 가득 차려져 있는 데다 반찬도 양이 타고났다는 표현이 정말 잘 맞는 곳이었습니다.

큰 게랑 돌문어를 손질해서 가위로 먹기 좋게 잘라줬어요

꽃게도 문어 못지않게 크고 고운 빛깔과 모양이 화려해 눈요기가 되었습니다

저는 일단 돌문어를 한입 크기로 썰어 먹었는데 쫄깃쫄깃하고 입안이 깔끔해 감탄하고 부모님께도 권해봤는데 역시 맛있다고 하더군요.

제주도민들이 이름을 대면 아시는 분들이 많을 정도로 유명한 해물탕집이라는데 왜 그런지 알 것 같았어요
각종 해산물을 그릇에 담아 먹었는데 이렇게 통통한 전복도 있어서 너무 즐거웠습니다.

정말 가끔 먹는 딱새우도 들어있었어요이것은, 잘못 조리하면 비린내가 나기 때문에, 주의 깊게 껍질을 벗겨 살을 입에 넣어 보면, 살짝 달고 쫄깃한 맛이 납니다.

다 먹을 무렵에는 라면 사발을 넣어 먹으면 라면 맛이 고급스럽다고 해서 면 추가도 꼬들꼬들하게 먹었습니다.

전복돌솥밥을 시키면 여기만의 반찬이 있어요
저는 반찬이 나오면 김치부터 먹는데 여기 김치는 적당히 담그고 식감도 신선하고 아삭아삭해서 제 기준에는 합격이었습니다.

그다음에 옆에 있는 호박 무침이 맛있어 보여서 맛을 봤는데 정말 부드럽고 무침이지만 그냥 먹어도 별로 짜지 않고 맛있었습니다.

고사리무침이 있기 때문에 먹으려고 하면 보통 고사리무침과는 조금 다르더라고요.
제주고사리무침이라고 하는데, 이 메뉴는 사시사철 이곳에서 먹다가 고사리를 캐서 만들었다고 해요.
정성 덕분인지 리필까지 하면서 정말 맛있게 먹었네요.

뚱뚱한 게 보이는 간장게장도 기대를 하고 맛을 봤는데 신세계거든요이게 인기가 대단하대요
단지 식사 메뉴를 주문하면 이렇게 맛있는 간장게장이 반찬으로 나오다니, 제주시 해물탕 맛집의 인기가 높다고 느꼈습니다.

이렇게 돌솥밥과 함께 버터를 한 덩어리 주셨는데 버터가 들어가면 부드럽게 녹아서 재료가 더 고소해진대요

얇게 썬 재료가 바닥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가득 주셨는데 한 점 먹어보니 전혀 질기지 않고 부드럽네요.
먹는 요령을 알려줬는데, 전복돌솥밥을 그릇에 담은 다음 간장소스를 조금 넣고 버터를 더하면 맛이 완성된다고 하네요.

사장님의 말씀대로 한 후, 적당히 섞어 보니, 감칠맛 나는 내장의 고소함까지 더해져,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맛있어 보였습니다.

처음에 먹던 맛있었던 김치를 올려서 먹었는데 버터와 전복내장으로 고소하고 느끼해지는 맛을 김치가 잡아주니 딱 좋았어요.

돌솥밥에 뜨거운 물을 붓고 누룽지탕도 즐겼어요어찌나 괴로웠던지 숭늉은 이렇게 처음이더라구요.

맛있는 전복돌솥밥으로 끼니를 때우고 입구에 커피머신이 있던 것을 보면 한 잔씩 마시고 돌아오는 길에 먹었던 음식들이 너무 맛있었다고 하면서 제가 가게를 잘 골랐다고 칭찬을 듣기도 했습니다.
중요한 모임이 있다면 단체 예약도 되고 맛도 이렇게 풍부하고 양도 많은 제주시 해물탕 맛집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제주시 해물탕 맛집 큰 물이 살아있는 해물탕
제주큰물 해물탕 주소 : 제주시 조공포길 49 운영시간 : 매일 10:00 – 22:00 (월요일 휴무) 전화 : 064-712-8253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공포길 49 소정의 원고료를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