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폭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디테일한 변화를 주었습니다. 그러나 그 효과는 놀라울 정도로 클 수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완전변경(풀체인지) 3년 만인 2020년 7세대(CN7)로 돌아올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 ‘더 뉴 아반떼’다. 신형 아반떼는 3월 정식 출시될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높인다.

물론 전체 세대교체가 아닌 부분교체 모델이기 때문에 세부적인 진화는 인정된다. 변화를 확인하려면 먼저 현행 아반떼를 살펴봐야 한다. 아래 디자인을 비교해보면 변화의 폭에 비해 그 효과가 의외로 크다. 특히 프런트 엔드의 헤드라이트는 더욱 날렵하고 입체감이 있어 전체적인 인상을 더욱 다이내믹하게 만든다.

또한 프론트 그릴은 센터 크롬 트림을 기준으로 상하로 깔끔하게 배치되어 차량이 매우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여기에 삼각 패턴이 강조된 델타 커버와 새로운 디자인의 경합금 휠을 적용해 측면부가 더욱 고급스러워 보인다.

후면부의 경우 리어 범퍼는 투톤 그래픽으로 강하면서도 날렵한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날개 모양의 실버 트림을 적용해 스포티한 캐릭터와 안정적인 자세를 보여준다. 실제 도로에서 보다 높은 디자인 완성도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내는 큰 변화가 없습니다. 하지만 친환경 신소재로 세이지 그린 컬러를 재적용해 신선한 이미지를 선사하며 친환경을 중시하는 고객들의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현대차 관계자는 더 뉴 아반떼가 고객의 눈높이를 적극 고려해 기존 모델의 다이내믹한 이미지와 강렬한 인상을 강조하는 데 집중했다고 전했다.

2020년 세대교체 후 벌써 4년차가 된 7세대 아반떼. 이번에는 7세대 부분변경 모델(페이스리프트)로 큰 무리는 없지만, 필요시 요소수를 적절히 업데이트해 새로운 존재감을 드러낼 것이라는 점에서 주목해볼 만하다.
